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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라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푸른 하늘에 쨍쨍 내리쬐는 태양이었던 어제까지의 날씨와는 달리 회색의 두터운 구름으로 하늘을 덮고 있습니다. 아침 8시50분 아침 식사를 끝마친 어린이들은 버스 6대로 나눠서 타고 도쿄역을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9시40분 도쿄역에 무사히 도착. 10시03분에 출발하는 히카리 467호에 승차했습니다. 흐린 하늘 때문에 유감스럽지만 차창으로부터 후지산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만 어린이들은 그룹으로 지정된 좌석에 앉고 초고속으로 흐르는 경치를 촬영하거나 교장선생님에게서 가르쳐 받은 마술을 하거나 얘기를 나누면서 보냈습니다. 1반 여자는 첸 신텐(중국)이 집에서 가지고 온 「스크웨아」라고 하는 퍼즐 게임에 열중. 잘 생각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어려운 게임이지만 규칙 자체는 간단하여 모두가 마음에 들어 했고 이 게임을 통해서 우정이 깊어진 것 같습니다.
하마마쓰역을 지나고나서 도시락 점심을 먹고 12시48분 데이코크도오리 도로에 교토역으로 도착했습니다.
교토역에서는 6대의 관광 버스로 나눠서 나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닌텐도나 교세라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의 본사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은거 목적으로 세운 후시미조, 야와타 나가레바시 다리의 애칭으로 알려지는 고즈야바시등의 옆을 지나면서 버스는 점점 남하합니다. 버스에 승차해서 약 1시간, 나라현에 들어오고 오늘 최초의 목적지 도다이지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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