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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의 여름의 일입니다. 한중일 어린이 동화교류에 참가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와카야마현에 있는 고야산의 하계대학에서 미야자와 켄지의 이야기를 하는 행운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때 고야산 영보관에서 감색의 종이에 금자와 은자로 일행씩 교대로 쓴 국보의 「금은자 일체경」을 보고 깊은 감동을 기억했습니다. 나중에 여러 가지 조사하니 이 국보는 별명이 「키요와라경」이라고 해 지금부터 900년 정도 전 후지와라 키요와라라고 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발구여락」(괴로움을 뽑아 즐거움을 준다)의 이상적 고향을 건설하고 싶다고 기원하여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송판(송대 인쇄된 서적) 일체경」을 많은 승려에게 경을 쓰게 해 10년의 세월을 걸쳐 제작한 것이였습니다.
히라이즈미는 미야자와 켄지의 고향 이와테현의 남부에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고 후지와라 기요와라는 그가 존경하는 고향의 위인입니다. 미야자와 켄지는 어떻게 하면 “세계 전체가 행복하게 될 수 있을까” 생각해 「우리들은 세계의 진정한 행복을 찾읍시다」라고 호소했습니다. 그것이 아득한 시대를 걸쳐 「발구여락」이라고 하는 소원과 서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향을 더듬어 가면 지금부터 1200년 정도 전에 중국의 장안에서 수행하여 일본에 새로운 문화의 숨결을 전해 고야산을 개척한 코우보우 대사나 「서유기」로 유명한 산조우법사를 만나고 더욱더 그 전에 조선반도를 거쳐 「고려판 일체경」이 일본에 전해져 불교 문화의 기초가 생긴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들의 교류는 이러한 1000년의 시기를 넘긴 교류이기도 합니다. 이 홈 페이지에서 부디 여러분의 새로운 여행이나 꿈을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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