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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날들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습니다. 드디어 오늘은 해산식입니다.
사단법인 전국 학교도서관 협의회 카사기 유키히코씨의
「3국의 어린이들이 하나가 된 마음을 앞으로도 소중히 길러 주세요.」
라고 하는 인사에 이어, 중국의 리 쉬션 단장, 한국의 안기관 단장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교장 히가시야마 요시미찌씨가
「많은 협력이 있어야만 교류가 성공한 것을 잊지 말아 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한중일의 어린이들에 의한 선언문의 발표입니다. 마시코 히로키(일본)와 카와노 나오(일본), 후 쥬어하오(중국)와 치엔 루이(중국), 김병철(한국)과 최은재(한국)의 6명이 선언문을 읽고, 히가시야마씨와 함께, 손안에서 적·황·청·자주의 긴 종이 테이프가 나오는 마술을 보이니 회장에서 큰함성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교류회 테마송 「오늘은 안녕」을 회장 모두가 대합창. 감동적인 마무리였습니다.
회장을 나오니 현관 앞에는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작별입니다. 눈을 새빨갛게 몹시 운 아이들은 서로 껴안거나 T셔츠에 싸인을 하거나 서로 사진을 찍거나, 언제까지나 떠날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는 중국과 한국의 어린이들이 각각 버스에 탔습니다.
버스 아래에 모인 일본의 친구들에게 그룹리더는 「웃으면서 보내자!」라고 모두에게 기운을 북돋웠습니다. 중국이나 한국의 어린이들도 버스의 창을 열어 울부짖으면서 이별을 아쉬워하였습니다.
「출발입니다.」.
리더의 목소리에 일본의 친구들은 일제히 「자이첸!」 「안녕히 가세요!」라고, 중국어와 한국어로 이별의 말을 반복하여 외쳤습니다. 움직이기 시작한 버스의 창으로부터도 일본어로 「사요나라! 사요나라!」라고 끊이지 않고 아이들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말과 국적의 차이를 넘어서 교류가 깊어진 7일간. 일본에서 만나 다양한 모험을 펼친 사슴·팬더·호랑이들의 우정은 지금 여기에서 시작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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