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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태풍 10호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불안정한 날씨였습니다. 국립 올림픽기념 청소년종합센터가 있는 도쿄·요요기 주변의 날씨도 푸른 하늘이 잠깐 들여보였다 가도 물통을 뒤집은 것 같은 비가 퍼붓는 변덕스러운 날씨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오후 4시 조금전 도쿄역에서 일본 어린이들을 태운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큰 스포츠 가방이나 슈트 케이스가 무거운 것 같았지만 스탭들의 박수를 받는 어린이들의 얼굴은 미소로 가득찼습니다.
이어 한국의 어린이들과 하네다공항 경유의 일본 어린이들을 태운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중국의 어린이들을 기다리는 동안, 그룹리더를 중심으로 '후에 내밀기 가위바위보'게임이나 '캐치'라고 하는 게임을 했습니다. 또 한국 어린이들이 '가위, 바이, 보!'라고 하는 가위바위보의 소리내기를 소개했습니다. 이 소리내기는 교류 기간이 끝날 때까지 사용될 정도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오후 5시 40분, 중국의 어린이들이 회장에 도착했습니다. 모두들의 박수소리와 “니하오”라는 중국어 인사로 맞이 하였습니다. 드디어 오리엔테이션이 스타트
처음에는'한중일어린이동화교류사업실행위원회 사무총장' 이며 '어린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의원연맹'회장 카와무라 타케오 중의원 의원으로부터 '여러분의 얼굴만 보고 누가 중국의 어린이고 누가 한국의 어린이며 누가 일본의 어린이인가 알아볼수 없을 만큼 닮았네요. 지금부터 일주일동안 한중일 세나라가 사이좋게 교류가 깊어졌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인사가 있었습니다.
또 교장선생님을 맡은 히가시야마 요시미찌씨는 한중일3국의 어린이들을 상징하는 백·적·황색의 3개 끈이 눈 깜짝할 사이에 하나의 원을 만드는 마술을 보여 주었습니다. “여러분도 이 고리와 같이 협력합시다.”라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림책 만들기를 지도하는 동화선생님 오니시 덴이치로우씨는 “이번에 만드는 그림책은 생애의 보물임으로 이후에 모두들이 같이 보낸 일주일간이 떠오르는 그림책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그 후, 단장의 완 쇈룽(중국),씨, 구영모(한국)씨를 시작해 수행자, 그룹리더, 번역 인원등의 스탭 소개를 한 후, 한중일 각 국 언어의 로고가 새겨진 T셔츠와 모자가 선물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부터 7일간 공동 생활을 시작하는 그룹 나누기가 발표되어 그룹마다 식사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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