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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이지만 오늘 아침도 비가 왔습니다. 9시부터 수행 선생님들이 “일본・중국・한국의 옛날 이야기집”를 구연하셨습니다. 우선 야마다 마키에 선생님이 일본의 “덴닌뇨보”를, 그리고 나서 레이웨린 선생님이 중국의 “경우성과 직녀 성”을, 마지막으로 한국의 신의경 선생님이 “선녀와 나뭇꾼”을 낭독하셨습니다. 어린이들은 한중일 세 개 나라의 이야기의 비슷한 점이나 다른 점을 생각하면서 구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 후 그룹별로 소감이나 의견을 서로 발표했습니다.
오후는 도쿄・우에노에 있는 국립국회도서관 국제어린이도서관을 견학했습니다. 이 도서관은 2000년도에 개관한 일본 처음의 아동서 전문 도서관입니다. 제국도서관의 건물을 개축해서 만들어진 관내에는 세계 각국의 아동서가 37만권 이상 수장되어 있으며, 누구나 열람 가능합니다. 도서관에 도착한 어린이들은 6월말에 완성해서 얼마 안된 아치동의 연수실에서 사토 타케히코 관장님으로부터 “책을 읽거나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해보면 자신의 생각과 다른 점이나 반대로 비슷한 점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책을 읽어 보세요.”라는 인사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어린이들은 3개 그룹으로 나뉘어서 관내를 견학했습니다. 벽돌동 1층의 “어린이 방・세계를 아는 방”에는 일본이나 세계의 어린이 그림책등이 1만권 이상 있으며 자유로이 읽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재빨리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찾아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밖에도 “아카이토리(붉은 새)”를 비롯한 옛날 소년 잡지나 교과서에도 실린 명작 등이 전시된 기획전 “일본의 어린이 문학”이나 100년 이상 전에 만들어진 릴리프, 회고적인 분위기의 홀 등을 견학했습니다. 그림책 중에 는 한중일 3개국어를 비롯한 여러 언어로 번역된 것도 있습니다. 연수실에서는 이러한 책을 특별히 진열되어 있었으며, 다 함께 사이 좋게 읽었습니다. 15시, 견학을 끝마친 어린이들은 버스로 국립 올림픽기념 청소년종합센터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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