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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의 미래를 열어가는 도서관’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있는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거기에서는 어미 새에 버려진 새끼 오리를 약 280 일동안 자택 아파트에서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동화 ‘날아라, 삑삑아!’를 지은 작가, 권오준(權五俊)선생님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권선생님은 삑삑이를 자연속에 되돌릴 때까지 열 번이상 실패하셨으며, 그동안 삑삑이가 아파트 입구에서 권선생님을 기다리고 있던 에피소드 등을 몸짓 손짓을 섞어서 뜨겁게 말씀하셨습니다. 강연에서 권선생님은 어린이들에게 질문을 연발하셨는데 "마지막으로 왜 삑삑이는 돌아오지 않았을까?"고 물으시면 어린이들은 일제히 손을 들고 "더 이상 선생님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반항기가 되어서 나갔다" "씩씩하게 살아 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자각했다" 등 대답했습니다.
강연 후, 엽서 크기의 나무 판에 그림을 그려서 도서관 화단 울타리에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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