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일본 아동동화 교류
2002년횔동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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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도쿄에서 아와지시마로 조루리인형극과 캠프파이어
 
도쿄에서 아와지시마로
  어린이들은 버스로 일본청년관을 출발. 도쿄역에서 신칸선으로 신코베역으로 향했습니다. 차 안에서 중국의 리스치양이 ‘쟈스민’등 중국 노래 두 곡을 피로. 같은 차량에 탄 승객들은 놀라면서도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신코베역에서는 버스로 아카시해협대교를 건너 아와지시마 섬으로.일본청년관을 출발하여 6시간 후인 오후 3시 반, 체재처인 웨스틴호텔 아와지에 도착했습니다.

  각자 방에서 짐을 푼 아이들은 호텔 부지 내에 있는 잔디광장에 집합. 일본에 옛부터 전해 오는 어린이들의 놀이를 체험하기 위해 ‘들판놀이’에 참가. 어린이들은 소박한 장난감 만들기나 놀이에 금방 열중했습니다. 제일 인기 있었던 놀이는 팽이놀이. ‘들판놀이회’의 야마구치 야스토시 선생에게 팽이 돌리는 요령을 배운 어린이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질리지도 않고 몇 번씩이나 도전했습니다. 또, 가와바타 세고로 선생의 ‘팔랑개비’와 아카마쯔 후미코 선생의 ‘아네사마(누나)인형’에는 여자 아이들 뿐만 아니라, 남자 아이들도 흥미진진. 한국의 서울농아학교에서 참가한 청각장애를 가진 전빛나양도 예쁜 헝겊을 사용해 아네사마(누나)인형을 만들었습니다. 시중인 정용우 선생님은 ‘평소에는 희노애락 표현이 적은 전빛나양이 “들판놀이는 재미있었고 기뻤다”’고 말했으며, 전빛나양은 손수 만든 아네사마(누나)인형을 가방 안에 소중히 집어 넣었습니다.

  들판놀이 후에 같은 잔듸광장에 준비된 야외요리를 둘러싸고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다. 이도 도시조 효고현 지사가 환영 인사말씀을 한 후에 중화인민공화국 오사카총영사 부인인 황휘츠옹씨가 ‘이번 교류는 어린이들의 보물이 될 것입니다. 동화교류가 성공하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중국에서 만납시다’고 기대를 피로했습니다. 또, 어린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의원연맹의 니시 히로요시 중의원의원이 ‘들판놀이는 재미있었습니까? 내일부터는 더욱 재미있는 활동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음껏 즐깁시다.’고 상냥하게 격려해 주었습니다. 어린이들은 상쾌한 바람을 쐬이며, 야외에서 해방감 넘치는 저녁식사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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