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일본 아동동화 교류
2002년횔동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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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그림연극 만들기(3) 작별 저녁식사회
 
"그림연극만들기(3)" 비데오
"동대사" 비데오
그림연극 만들기(3)
  그림연극 만들기 이틀째. 어린이들은 대 거실에 모여 전날 만든 스토리에 그림을 그려 넣는 작업에 임했습니다.

  제1단계는 이야기를 도회지 뒷면에 정서하는 작업입니다. 어린이들 전원이 한 사람 한 사람씩 일본은 종서, 한국·중국은 횡서로 이야기를 써 넣었습니다. 제2단계는 이야기에 그림을 그려 넣는 작업입니다. 본 그대로를 그리는 사생과 달리, 그림연극에서는 하나의 이야기를 어떤 그림으로 표현할 지 상상력이 요구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은 오오니시 덴이치로 선생께 ‘잘 그리지 않아도 돼요. 한 사람 한 사람 열심히 그린 그림이 제일이에요’ 라고 격려를 받으며 편안한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혼자서 한 장을 완성하는 개인 작업이었지만,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는 캐릭터의 형태나 배경 색에 대해 다른 아이들에게 조언을 하기도 하고, 작업이 늦어지는 그룹은 색을 칠하는 담당·밑바탕 그림을 지으는 담당으로 나누는 등, 서로 협력해 가는 모습을 여기저기서 볼수 있었습니다. 이틀에 걸친 그림연극 만들기를 통해 3개국의 어린이들 사이에 생긴 말이나 습관의 차이를 넘은 우정이 깊어지고, 신뢰관계가 생긴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림을 완성시킨 어린이들은 버스로 나라·동대사로. 대불전 부원주 모리모토 코죠 스님께 세계 최대의 목조건축인 대불전과 대불상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린이들은 인도에서 생긴 불교가 중국. 한국을 거쳐 일본에 전래된 것을 나타내는 인도와 한국, 중국, 일본 등, 각국에서 만든 돌다다미 위를 걸으며, ‘3개국은 단순한 이웃나라가 아니라, 불교를 포함한 문화의 연대감이 있다. 친하게 지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 모라모토 코조 스님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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