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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센리의 견학을 끝낸 어린이들은 버스를 타고 아소의 서쪽에 있는 요 쇼메이 아소 고원그림책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관내에는 요 쇼메이씨의 원화등이 전시되고 있는 것 외에 광대한 부지에는 “제이크의 언덕”, “하치조의 작은 늪”, “블루•비의 뜰”등으로 이름을 지은 요 쇼메이씨 그림책의 세계 그 자체의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각 반으로 나뉘어 오전중에 본 그림책 그림과 꼭 같은 장소를 산책했습니다. 제일 인기있는 곳은 “블루•비의 뜰”로 바질의 단 꿀을 마시러 온 블루•비(르리몬하나바치)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은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하는 블루•비의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꺼내 열심히 셔터를 눌렀습니다. 홋따 요코(일본)는 “요 쇼메이씨의 작품을 동경해 왔었어요. 그림도 문장도 모두 훌륭했어요.”라면서 만족해 하고 있었습니다. 처언 쟈처언(중국)도 “동화의 세계에 빠져 들어간 느낌이예요. 요 쇼메이씨의 작품의 메세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어린이들은 다시 버스를 타고 남하. 나가노의 아소신사카구라의 마을공원에서 나가노민속음악보존회에 의한 카구라를 감상했습니다. 나가노의 민속음악은 300여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는 전통 예능으로, 문화청의 선택무형문화재에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33좌로 구성되어 무용을 전부 추는데는 3일3밤 걸린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한중일어린이동화교류에 참가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마침 같은 연령대인 초등학교 4~6 학년의 어린이들 7명에 의한 “례시”와 어른들에 의한 “이와토비라키”라고 하는 상연 목록을 감상했습니다. 대사는 일절 없습니다. 환상적인 음악과 박력 있는 무용에 어린이들은 모두 무대에 매혹되어 있었습니다. 선 쯔훙(중국)은 “너무 훌륭해요. 중국에도 전통무용으로 경극이라는 것이 있습니다만, 분위기나 스타일은 전혀 달라요. 소중한 체험이 되었습니다.”라고 만족하는 것 같았습니다.
견학을 끝낸 어린이들은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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