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는 현대 예술에 접하기 위해서 버스로 미술관을 두 군데 돌았습니다. 우선 방문한 곳은 에치고쓰마리 토야마현대미술관〔애칭:키나레〕. 마침 3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대지의 예술제인 에치고쓰마리 아트트리엔날레 2015의 기간이라서 관내에는 국내외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에 의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은 안뜰에 있는 인공 연못에 떠 있는 차이궈치앙 씨의 “蓬萊山”이라는 커다란 오브제를 감상한 후 그룹마다 견학을 했습니다. 하야시 유우나 어린이는 “게르다・슈타이너 & 욜그・렌트린거의 ‘고스트・새틀라이트’라는 작품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불용품으로부터도 저런 훌륭한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네요.”고 감동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 방문한 곳은 인구 감소에 인해서 폐교가 된 초등학교를 이용해서 만든 그림책과 열매의 미술관입니다. 폐교시에 남던 재학생 3명과 학교에 자리잡고 사는 도깨비 트펠라트트의 이야기를 그린 다시마 세이조 선생님의 그림책 “학교는 텅 비우지 않는다”의 세계관을 공간 그림책으로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다시마 세이조 선생님께서 직접 해주신 미술관 해설을 들은 후, 유목 등을 이용해서 만든 작품을 견학했습니다.
견학 후 다시마 세이조 선생님과 오오타카 시즈루 선생님 두 분에 의한 “학교는 텅 비우지 않는다”의 낭독회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트펠라트트의 춤”이나 “핏톤헤베헤베”, “트펠라트트의 노래” 등을 다 함께 부르거나 춤을 추거나 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에 다시마 선생님과 오오타카 선생님께서 그림책을 선물 주셨는데 나카모토 카나사(일본)어린이, 왠예(중국)어린이, 김강현(한국)어린이가 어린이들을 대표해서 받았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