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자랑 그림책 만들기～제본, 그림책 발표회 참가 경험자의 제언 발표   　오후에는 조별로 아이들이 협력해서 그림을 그리고 문장을 쓴 작품을 '제본'했습니다. 아이들은 사전에 설명받은 순서에 따라 진행했습니다. 먼저 컬러로 복사한 그림을 순서대로 나열하고 반으로 접어갑니다. 그 다음에 예쁘게 완성될 수 있도록 풀로 정성스럽게 붙였습니다. 표지 또는 뒤표지에는 조 전원의 사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다른 조의 아이들과 완성된 그림책을 서로 보여주기도 하고, 서로의 책에 기념 사인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 모두의 얼굴에는 힘들었지만 완성했다는 충실감으로 미소가 얼굴에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발표 시간이 되었습니다. 새 사냥을 하러 무인도를 찾은 사냥꾼이 늪에 빠져 익사할 위기에 처했을 때, 새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구해준 이야기 등, 독창성이 넘치는 이야기들이 차례로 소개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조별로 무대에 올라 각자 맡은 페이지를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번갈아 가며 낭독했습니다. 모두 실제로 완성된 파트가 연결된 세계에서 단 하나 존재하는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충실감에 가득 찬 모습이었습니다. 무대 위에 선 아이들은 그야말로 동화 작가였습니다. 일본에서 '어린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의원연맹' 회장인 나카소네 히로후미 참의원 의원님께서도 격려차 방문하여 발표를 경청했습니다.     <<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