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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를 마친 뒤, 드디어 그림을 그립니다. 각각 그리는 그림은 한 장. 주인공들이 서로 이야기를 전개할 경우, 이것이다.라고 하는 씬을 생각해서 그린다는 것은 꽤 어려운 일입니다. 어린이들은 여러가지 고민하면서 연필로 초벌 그림을 시작했습니다. 오전의 이야기 만들기와 달리 기본적으로는 혼자서 하는 작업입니다.
초벌 그림이 끝나면 수채화 그림물감이나 매직펜, 크레용등을 사용하여 색칠을 합니다. 2시간 정도 지나자 모두 잇달아 완성. 먼저 완성한 어린이는 아직 끝나지 않은 어린이의 그림이나 그룹리더가 담당하는 표지 만들기를 돕기도 하면서 18시에 모든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미츠이 유키(일본)는 「작별의 부분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어제밤 숙소에서 본 불꽃을 그려 보기로 했습니다.」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장기자랑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3개국의 어린이들은 각각 준비해 온 장기를 모두들의 앞에서 발표합니다. 신체조, 몽골춤, 가라테, 태권도, 눈차크, 오카리나 연주 등 여러가지 재주가 피로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분위기가 좋았던 것은 모우 짼즈(중국)의 노래이죠. 일본의 대표적인 노래 「7살 꼬마」「소란부시」「스바루」 세 곡을 중국어와 일본어로 열창. 정확한 일본어의 가사로 게다가 노래 자체도 뛰어나 회장 모두들로부터 큰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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