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부터 한중일 미래 교류 워크숍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2004년 당시의 동화 교류 영상을 보고 OB 참가자들은 반가움에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그 후 의학박사인 요로 다케시씨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요로씨는 인간은 자연인지 어떤지라는 테마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은 한 개의 관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의 소화관 안에는 1조의 세균이 있다. 우리는 무의식중에 세균과 같이 살고 있다. 인간의 신체안에도 생태계가 있어 숲이라든지 바다와 같이 바깥 세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후, 요로씨는 여러가지 테마에 대해 언급. “자고 있는 동안의 자신은 자신인지, 침은 입안에 있을 때는 의식이 없는데 밖으로 나오면 더러운 것이 되는 것인지”, “세계 경제와 에너지 소비량은 관계가 있는지”, “사람은 누구를 위해 사는 것인지” 등에 대해 의학적으로 또는 철학적인 견지에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강연 후에는, 요로씨에게 질문하거나 그룹에서 감상을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노 선아（한국）씨는 “살아 있다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순간을 소중히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시와바라 유（일본）씨는 “사람은 남을 위해서 산다. 가족 등, 친밀한 사람의 소중함을 재차 알았습니다”라고 발표. 그 외에도 각자 자신의 의견을 말했습니다.
오후부터는3개국의 말을 사용한 가위바위보 게임, 캐치라고 하는 손가락 놀이, 거짓말쟁이 자기 소개를 하여 서로를 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9년만의 재회라고 해도 긴장감이나 거리감이 있었던 OB 참가자들도 서로 마음을 터놓게 되어 웃음소리가 넘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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