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활동보고
행사 리포트
4일차(8월20일)
군마의 풍요로운 자연과 먹거리를 만끽- 포도 따기, 후키와레 폭포, 라벤더 밭 산책
휴게소 「물 기행관」 견학과 스와쿄 물가 산책
군마의 풍요로운 자연과 먹거리를 만끽- 포도 따기, 후키와레 폭포, 라벤더 밭 산책
 일교차와 일사량이 좋고 표고가 높은 군마현 도네누마타 지역은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생산하는 과일 왕국입니다. 이 날은 이러한 군마의 풍요로운 자연과 먹거리를 즐기며 도네가와 강 본류와 지류의 매력을 체험했습니다.
 우선, 도네가와강의 본류와 지류 계곡에 있으며 폭 30미터 높이 7미터로 V자형의 깊은 도랑에서 힘차게 흘러내리는 후키와레 폭포를 방문했습니다. 「동양의 나이아가라」로 불립니다. 중국의 슈 주양(5학년) 학생은 “강도 폭포도 물이 아주 깨끗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폭포는 처음 봐요.”라며 감동했고, 한국의 이 라한(6학년) 학생은 “옆으로 넓은 특이한 모양의 폭포는 이번에 처음 봤어요. 폭포를 위에서 본 것도 처음이에요.”라며 흥미로운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오후부터 누마타시의 과수원에서 포도 따기를 즐기고 아이들은 가위로 상큼한 샤인머스켓이나 달콤한 델라웨어를 송이째 따서 먹었습니다.
 중국의 동 샤오루이(4학년) 학생은 “큰 송이를 두 개 땄어요. 한 개는 제가 땄지만 다른 하나는 대학생 리더가 도와 주었습니다. 포도 따기는 처음인데 정말 재미있었어요.”라며 만족해 했고, 포도를 그 자리에서 먹어 본 한국의 김 나연(6학년) 학생은 “따서 바로 먹으니 맛있네요. 한국에도 고구마 캐기나 사과 따기 등이 있지만 포도 따기는 처음이에요”라며 흐믓해 했습니다.
 포도 따기를 즐긴 후 「단바라 라벤더 파크」에 갔습니다. 표고 1300미터 고원에 있어 한여름에도 선선한 바람이 불고 멋진 경치가 펼쳐져 있습니다. 라벤더나 해바라기 등 형형색색의 꽃들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이토 고하루(도쿄,5학년) 학생은 “저는 친구들과 함께 리프트로 원내 위쪽까지 가서 산책했어요. 해먹에 누워 같은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심호흡으로 고원의 상쾌한 공기를 한껏 들이마셨어요.”라며 한껏 즐기고 있는 듯 했습니다.
 중국의 정 웨이종(5학년) 학생은 “리프트를 타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공중을 이동하는 건 정말 기분 좋았어요. 원내 화단도 꽃 카페트처럼 예뻤고요.”라며 감격했습니다.
휴게소 「물 기행관」 견학과 스와쿄 물가 산책
 저녁에는 「휴게소 ‘미나카미 물 기행관’」을 방문했습니다. 여기에는 「수산학습관」이라는 미니 수족관이 병설되어 있어, 근처를 흐르는 도네가와 강에 사는 물고기들을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
 피부의 각질을 먹는 닥터피쉬 「가라〮루어」도 사육하고 있었는데 많은 아이들이 수족관에 손을 넣고 닥터 피쉬가 각질을 먹는 체험을 했습니다. 도네가와 강이 흘러 만들어진 근처의 스와쿄를 산책하기도 하고 하천에서 조약돌 던지기도 즐겼습니다. 기후네 유사쿠(지바현,6학년) 학생은 “수도권의 큰 수원으로 교과서에도 나오는 도네가와 강 상류를 방문하게 되어 감격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