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리포트
5일차(8월21일)
동화책 만들기① 스토리를 생각한다
동화책 만들기 ② 문장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장기 자랑 대회- 민속 무용이나 거리 춤, 태권도 등 열연에 큰 환호성
동화책 만들기① 스토리를 생각한다
이날부터 이틀간에 걸쳐 ‘일중한 어린이 동화교류 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인 「동화책 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도쿄의 「물의 혹성〮지구」 강연이나 군마의 「후키와레 폭포」산책, 「물 기행관」견학 등 교류 테마인 「물」과 관련한 체험 활동을 생각해 내며 그림책을 제작했습니다. 그룹 10명이 협력하여 한 권의 동화책을 제작하므로 세계 단 하나의 오리지널 그림책이 전부 10권 완성됩니다.
도이 야스코 「동화 선생님」이 동화책 제작의 순서를 가르쳐 주셨는데 그 순서를 소개합니다.
①「물」에서 연상되는 단어를 몇 개 써서 발표하고 그 중에서 하나를 골라 추첨카드를 만듭니다.
②나라별 멤버가 서로 의논하여 각국에서 한 명씩 동화책의 주인공을 생각하고 전부 3명의 주인공이 탄생합니다.
③각자가 제비 뽑기를 하여 카드에 써 있는 것을 소재로 3명의 주인공을 등장시켜 스토리보드를 그립니다.
④나라별 멤버가 의논하여 스토리보드 10장을 펼쳐놓고 스토리를 만듭니다. 그룹 멤버 전원이 모여 나라별 스토리를 발표하고 어느 나라 스토리를 그룹의 기본 스토리로 할지 고릅니다. 선택되지 않은 나라의 스토리를 넣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가하면서 제작할 동화책의 스토리와 제목을 정합니다.
⑤그룹 모두가 정한 스토리에서 한 사람당 한 페이지씩 담당하는 문장을 씁니다.
⑥각자 담당하는 페이지에 맞는 그림을 그리고 색칠합니다.
아이디어와 지혜를 짜내고 3국 각각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동화책 만들기를 한 모습이나 참가자의 감상 등도 소개하겠습니다.
도이 야스코 동화 선생님께 동화책 제작 순서를 배운 후 드디어 그림책 만들기를 개시합니다. 우선 연필로 스토리보드를 만드는데 자신의 이미지를 재빨리 그려가는 멤버도 있고 그렸다 지웠다 악전고투하는 멤버도 있었습니다.
스토리보드가 완성되고 그룹 안에서 나라별로 10장의 스토리보드를 비교해 보며 함께 스토리를 생각합니다. 그림 배열을 바꿔가며 아이들은 각자 적극적으로 서로의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나라별 스토리가 정해지자 다시 그룹 멤버 10명 전원이 모여 어느 나라 스토리를 기본 이야기로 할지 다수결로 골랐습니다.
와타리 치히로(시마네현, 4학년) 학생은 “동화책 만들기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스토리를 생각하고 중요한 장면에서는 단어를 고르는 데도 시간이 걸렸어요.”라며 그림책 만들기에서 열심히 한 점을 말했습니다.
중국의 셴신(5학년) 학생은 “저희 반은 한국 어린이들이 제안한 스토리를 채용한 후 모두 의논하여 주인공들의 특기나 서툰 점 등 캐릭터를 정하고 스토리를 약간 변경했어요. 모두 함께 만든 이 그림책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어요.”라고 동화책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나카야 타키(미에현, 4학년) 학생은 “많은 친구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저 혼자서는 생각해 낼 수 없는 아이디어가 모여 아주 재미있는 동화책이 완성되었어요. 혼자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두 노력하면 굉장한 파워가 되고 즐거움도 몇 배가 된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라며 기뻐했습니다.
동화책 만들기② 문장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스토리가 정해지면 각자 자기 담당 페이지에 도이 야스코 동화 선생님이나 수행 선생님, 그룹 리더에게 조언을 듣고 스토리에 맞는 그림을 그리고 문장을 써 나갑니다. 그림책 용지에 그림을 그리고 물감이나 크레파스, 색연필 등으로 정성껏 색칠을 해서, 페이지를 완성할 때는 스토리 전개나 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별로 바꾸지 않도록 신중하게 만들었습니다. 색을 칠할 때도 가끔 그룹 멤버끼리 의견을 나누거나 잡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최 가은(4학년) 학생은 “일본인 멤버에게 『이 색 물감 좀 집어 줘~』라고 손으로 가리키며 한국어로 말했는데 상대가 영어로 『Is this it?』이라고 말하면서 건네 줘서 이번엔 일본어로 『아리가토!』라고 인사했어요. 재미있었어요. 이런 식의 커뮤니케이션은 언어만의 소통보다 연대감이 더 생기는 것 같아요”라며 감격스럽게 말했습니다. 아이들은 3국의 연대감이 깊어지는 걸 느끼며 동화책 만들기를 진행해 나갔습니다.
장기자랑 대회- 민속무용이나 거리 춤, 태권도 등 열연에 큰 환호성
저녁식사 후 장기자랑 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림책을 완성한 아이들은 들뜬 마음으로 회장에 모였습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장기를 선보이고 멤버들의 열연이 끝날 때마다 큰 박수와 환호성으로 답하며 회장은 웃는 얼굴과 일체감에 쌓여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일본 아이들은 팽이 돌리기나 켄다마, 얼후 연주, 댄스 등을 선보였고 마지막은 전원이 무대에 올라 수화를 섞은 「무지개」를 합창했습니다.
중국 어린이들은 민속악기 연주나 무용, 거리 춤을 선보였고 마지막은 전원이 부채를 사용한 집단 퍼포먼스 「군무」를 공연했는데, 압권의 퍼포먼스에 한동안 큰 환호성이 일었습니다.
한국 어린이들은 피리 연주나 루빅스 큐브, 태권도 시범, 노래 등을 선보였습니다. 한국의 최 연서(6학년) 학생이 태권도 발차기로 나무 판을 격파하자 큰 함성과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마쓰다 미즈키(이시카와현, 6학년) 학생은 “압권이었던 것은 중국 어린이들의 부채를 사용한 아름다운 장기예요. 30명 이상이 부채를 들고 무대에 올라 음악이 나오자 제가 상상도 못 했던 퍼포먼스가 시작되었어요. 부채를 예쁘게 한 줄로 맞춰 접었다 폈다 하는 동작은 일체가 되어 정말 멋있었어요. 이 날을 위해 열심히 수도 없이 연습했을 거라 생각해요”라며 감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