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활동보고
행사 리포트
6일차(8월22일)
동화책 만들기③ 그림책을 신중하게 제본
표고 1977미터 다니가와다케를 만끽
송별 만찬과 동화책 발표회
참가 경험자 「활동 성과」 발표
동화책 만들기③ 그림책을 신중하게 제본
 동화책 만들기 2일차는 제본 작업을 해서 그림책을 완성합니다. 전날에 완성한 한 그룹당 10장의 원화와 표지를 밤에 스태프들이 컬러 복사를 해서 모두의 좌석에 준비해 주었습니다. 도이 야스코 「동화 선생님」의 지도로, 페이지 순서를 틀리지 않게 신중히 한 페이지씩 붙여서 맞춰 갔습니다.
 제본 작업을 시작한 지 약 1시간 반 만에 세계 단 하나의 오리지널 그림책 10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중국의 류 시먀오(5학년) 학생은 「동화책의 어느 페이지에도 함께 한 추억이나 함께 생각해 낸 아이디어가 가득 차 있어 이 그림책은 저희들의 우정의 증표가 되었습니다.」라고 감상문에 적었습니다.
표고 1977미터 다니가와다케를 만끽
 낮부터는 일본 명산 100선의 하나로 군마현과 니가타현 경계에 위치한 다니가와다케 (표고 1977미터) 중턱(표고1319미터)까지 로프웨이를 타고 올랐습니다. 다니가와다케의 날씨는 변덕스러웠지만 아이들은 넓은 터에서 배구나 배드민턴, 물방울 놀이 등을 즐겼습니다. 한국의 김 원빈(4학년) 학생은 “풍성한 녹지의 고원에서 정말 아름다운 자연을 즐겼습니다. 시원하고 공기도 맑아서 몸을 움직이며 교류하는 데는 안성맞춤인 장소였어요.”라며 즐거워했습니다.。
송별 만찬과 동화책 발표회
 여관에 돌아와 함께 한 화기애애한 송별 만찬. 이별을 아쉬워하며 군마의 먹거리에 감사하면서 식사를 즐겼습니다. 한국의 윤 훤(6학년)학생은 “일본의 식사예법에 따라, 먹기 전에 『이타다키마스!(잘 먹겠습니다)』라고 하고 다 먹은 후에 『고치소사마데시타!(잘 먹었습니다)』라고 하여 일본에 와 있다는 걸 실감했어요.일본인 친구들이 일본의 여러 가지 식 문화나 예법에 대해 가르쳐 주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감상을 이야기했습니다.
 저녁식사 후엔 10명의 멤버가 완성시킨 그림책을 발표할 시간입니다. 그룹별로 아이들 10명과 그룹 리더가 무대에 올라 10개 작품을 모두 발표했습니다.
 아이들은 자기가 담당한 페이지가 스크린에 나오자 힘차고 큰 목소리로 낭독하였는데, 당당하게 읽어 내는 친구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어 나가는 스토리와 그림은 모두가 창조성이 풍부하고 완성도가 높았으며 세계 단 하나밖에 없는 그림책이 완성되었습니다.
 친한 친구 셋이 여러 가지 바다의 곤경을 극복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는 모험 이야기, 10년 전 깊은 산 속 낡은 다리 밑에서 살고 있던 세 친구가 「비가 그친 후 하늘에 걸리는 게 뭘까?」라는 물음의 답을 찾아 물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 눈 내리는 마을에 사는 세 친구가 인간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더러워진 강을 발견하고 지구환경을 재생시킨다는 이야기. 이를 통해 우정과 용기, 지구환경의 소중함을 테마로 한 작품 외에 채소나 동물, 다루마 오뚜기 등이 등장하는 전설이나 판타지 등 그룹 모두 개성 넘치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호시노 히로시 군마현 의회 의원이나 아베 켄이치 미나카미 촌장 등 지역 내빈들로부터도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어린이들의 발표가 끝나자 도이 야스코 「동화 선생님」은 “세 나라의 어린이들이 서로 의논하여 다채로운 테마의 다양한 그림책이 완성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종류의 동화책을 즐겨 주세요.” 라고 강평하였고, 사업실행위원회 위원장인 가와무라 다케오 전 중의원 의원은 “근사한 그림책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즐겁고 멋진 경험을 앞으로도 잘 살려 주십시오.” 라고 감상과 격려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어린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의원 연맹」 사무국 오카모토 아키코 중의원 의원도 “한 명 한 명이 다음 사람에게 바통을 넘겨줄 수 있는 스토리 전개에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라고 칭찬하셨습니다.
 중국의 마 유센(4학년) 학생은 “동화책을 만들고 있을 때 통역원이 옆에 없으면 한국이나 일본 멤버와 언어가 통하지 않아 아주 힘들었어요. 그걸 극복하고 모두 함께 만든 만큼 귀중한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각국 멤버들이 통역원의 도움을 받으며 의견을 교환하고 같이 뭔가를 만드는 일은 별로 없잖아요. 귀중한 경험이었어요.” 라고 회상했습니다.
 마쓰무라 가즈마사(가나가와현, 5학년) 학생은 “모두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힘을 합해 열심히 한 결과 아주 훌륭한 세계에서 하나뿐인 그림책이 완성되었어요. 모두의 마음이 꽉꽉 채워진 최고의 한 권이죠. 페이지를 넘기면 모두의 웃는 얼굴이나 즐거웠던 일, 고생했던 일이 떠오릅니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착을 말했습니다.
 아이들은 동화책 발표회를 끝낸 만족감과 「내일이면 이별」이라는 마음이 섞여, 방으로 돌아와서도 흥분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서로 SNS 연락처를 교환하거나 서로의 티셔츠에 메시지를 쓰기도 하며 우정을 확인하면서 마지막 밤을 만끽했습니다.
참가 경험자 「활동 성과」 발표
 이날 참가 경험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미래로 이어지는 3국의 우호와 평화에의 염원을 담아 제작한 동영상을 활동 성과로서 발표했습니다.
 팀 「도쿄 바나나」는 한국의 유 효선 단장님이 오리엔테이션 인사에서 「1+1+1은?」이라고 모두에게 묻자 중국의 어린이가 대답한 “우리들은 한 동료이므로 대답은 1입니다.”라는 발언을 기점으로 동영상을 제작했습니다.
 누르면 모양이 변하는 물이나 떨어뜨리면 깨져 버리는 얼음의 형상 등을 촬영하면서 「몇 개의 강을 따로따로 흐르는 물이 마지막엔 바다에서 만나 하나가 되듯 우리도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 일주일 동안 사이 좋게 하나가 되었습니다. 10년의 시간을 넘어 하나가 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영상에 담았습니다.
 팀 「가자!」는 뮤직 비디오를 제작했습니다. 곡은 「디지몬 어드벤처」라는 일본 애니메이션 주제가 「Butter-Fly」. 힘을 합해 역경을 극복하는 내용의 이 곡은 단락을 나눠 각국의 언어로 부르고 동영상에 담았습니다.
 장해물을 피해가며 개천을 흐르는 병아리 인형, 어린이들과 참가 경험자가 협력하여 수로를 만드는 모습 등을 편집하여, 아이들과 경험자와의 연대감이나3국의 조화를 영상으로 표현했습니다.
 발표를 끝낸 참가 경험자들은 “아이들이 이 영상을 보고, 또 만나 교류하고 싶다고 생각해 주면 기쁘죠.”라고 말했습니다.
 동영상 감상 후 폐회식에서 발표할 그룹을 정하기 위해 가와무라 위원장이나 한국〮중국 단장을 포함한 5명이 채점한 결과, 발표 그룹은 「도쿄 바나나」로 결정되었습니다. 가와무라 위원장은 「一衣帯水」라는‘상당히 가까운 거리’라는 의미의 사자성어를 빌어 ‘서로 더욱 연계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