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활동보고
행사 리포트
2일차(8월18일)
국립국회도서관국제어린이도서관 방문
「한국〮일본〮중국의 옛 이야기 동화집」 읽어주기
개회식
환영 만찬- 고니시키 야소키치 콘서트 감상, 스모 체험
참가 경험자 교류회- 아트에 관한 강의와 창작 활동, 커리어 토크
국립국회도서관국제어린이도서관 방문
 우에노에 있는 국립국회도서관국제어린이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2000년에 개관한 일본 최초의 국립 아동서 전문 도서관입니다. 1906년에 제국도서관으로 세워진 르네상스 양식의 붉은 벽돌 건물과 2015년에 완공된 모던한 아치 동 두 건물로 구성된 도서관에는 약 160개국〮지역의 약 40만권의 동화책과 아동서 등이 수장되어 있습니다.
 우와보 요시에 관장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세계로 향한 문을 여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으며, 「일중한 어린이 동화교류 2024」 주최측 구성원인 「어린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의원 연맹」 국회의원 4 명도 견학 방문하여 의원 연맹 나카소네 히로후미 회장은 “의원 연맹은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활동의 일환으로서 법률을 제정하여 이 도서관을 만들었으므로 이번 견학을 즐겨 주십시오”라고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아이들은 약 1시간 동안 메이지 시대 이후의 아동서를 모은 아동서 갤러리와 세계 각국 책 코너를 둘러 보았습니다. 「동화책으로 세계를 아는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되고 세계 42개국과 지역 도서관 직원이 선정한 각국의 대표적인 동화책 360권이 전시된 「동화책으로 배우는 세계의 나라들 – IFLA이 선사하는 선물」이 「책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었습니다.
 중국의 리 유차오(4학년) 학생은 “제가 몰랐던 중국어 동화책을 발견하고 감동했어요. 우정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그 책이 일본 도서관에 수장되어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라고 감상을 말했습니다. 또한 원래 책을 좋아하는 어린이가 이 교류 사업에 많이 참가하는데 “어렸을 때 읽은 동화책이나 유명한 동화책이 모르는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있어 반가움에 얼른 집어 들었어요” 라며 감상을 들려주었습니다.
「한국〮일본〮중국 전래동화집」읽어 주기
 올림픽센터로 돌아와 3국의 전래동화집 읽어주기가 열렸습니다. 모든 이야기가 날개 옷 전설을 바탕으로 비슷한 부분도 많았지만 다른 점도 많아, 옛날이야기를 읽고 비교하며 세 나라 문화의 특색을 배웠습니다.
 첫 순서로, 일본 수행단 오카모토 메구미 선생님이 「선녀부인」, 한국의 현 애순 선생님이 「선녀와 나무꾼」, 중국의 왕 유자오 선생님이 「견우성과 직녀성」을 각각 낭독했습니다. 한국 선생님이 감정을 넣어 읽어 주시자 아이들은 동화의 세계로 빠져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들은 그룹별로 모여 리더나 통역원들과도 함께 세 가지 옛날이야기의 공통점과 다른 점 등을 얘기했습니다. 선녀가 남자에게 날개 옷을 빼앗겨 하늘에 오르지 못하게 되고 남자와 결혼하여 아이를 얻게 되는 이야기, 결국은 하늘로 돌아가는 점은 같으나 등장인물이나 스토리의 전개와 결말은 각각 다릅니다.
 도이 야스코 「동화 선생님」은 “세 나라의 스토리에는 날개 옷을 써서 하늘에 오르고 싶어하는 염원이나 부부애,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동물애 등이 담겨 있습니다. 여러분이 동화책을 만들 때에도 바람이나 마음을 담아 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개회식
 올림픽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개회식이 열렸습니다. 한국 참가자는 분홍색, 일본 참가자는 파란색, 중국 참가자는 녹색 티셔츠를 입었습니다.
 사업실행위원회 위원장인 가와무라 다케오 전 중의원 의원이 주최측을 대표해서 “한중일 어린이들이 소중한 인연으로 이렇게 모였으므로 즐거운 일주일을 보내고 앞으로도 민족적으로 가까운 일본, 한국, 중국이 더 친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공동 주최인 ‘중국 차세대 돌보기 실무위원회’를 대표하여 리 춘 수도사범대학실험초등학교 부교장이, 대한민국 교육부를 대표하여 장 영희 국제교육 정책부 차장이, 참가 경험자 교류회를 담당하는 한중일3국 협력사무국을 대표하여 즈시 슈지 사무차장이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내빈으로 박 철희 주일본국대한민국특명전권대사는 “세계의 모든 물은 부딪치며 다양한 시련과 경험을 하지만 결국은 평화의 바다에서 하나가 됩니다.”라고, 도 카이 중화인민공화국주일본국대사관 교육부공사참사관은 “모든 어린이들이 즐겁게 우정을 쌓고 성장하며 교류하고 한중일 우호의 사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혼다 아키코 문부과학성 대신정무관은 “다양한 사고방식을 접하면서 서로 다른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여러분 자신의 시야를 넓혀갈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라고 축사를 전했습니다.

아동 및 참가 경험자 대표가 포부를 발표
 어린이들의 대표는 포부를 발표했습니다. 아다치 와카나(후쿠오카현,6학년) 학생은 “소중한 자원인 「물」에 관해, 미래를 짊어질 우리들이 국경을 넘어 함께 배우고 우정을 돈독히 하기 위한 의미 깊은 일주일을 보내고 싶습니다.”라고 힘차게 말했습니다.
 중국의 류 리한(5학년) 학생은 “손에 손을 잡고 마음과 마음을 이어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한국의 이 지율(4학년) 학생은 “같이 활동하여 서로 융합하고 함께 동화를 만들어 가는 조화의 시간을 갖는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세 나라의 전래동화집이 「어린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의원 연맹」의 오카모토 아키코 중의원의원, 아오시마 켄타 참의원의원, 도우고미 아키코 참의원의원으로부터 어린이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일본의 가지야마 사키(2013년 참가) 씨는 “이 교류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감사 드리며 주어진 기회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에 임하겠습니다.”라며 결의를 표했고, 중국의 황 유첸(2009년 참가) 씨는 “저는 십 수 년 전 세 나라의 친구들과 잊지 못할 일주일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상대국의 문화를 앎과 동시에 잊지 못할 우정을 쌓았습니다.”라며 회상했습니다. 한국의 오 연석(2011년 참가) 씨는 “저는 이 동화교류를 통해 자신이 누군가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과 시간은 기억 속에 새겨진다는 걸 경험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그러한 일주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환영 만찬- 고니시키 야소키치 콘서트 등을 감상, 다리를 들어 올렸다 힘차게 내려놓는 포즈를 배우거나 부딪히기 훈련을 체험
 리셉션 홀로 이동하여 환영 만찬이 시작되었습니다. 뷔페 형식의 식사를 즐긴 후, 하와이 출신으로 역대 최고 스모 선수였던 고니시키 야소키치 씨가 스모 선수 두 명과 함께 등장하여 스모의 「다리를 들어 올렸다 내려놓는 포즈」나 「다리 찢기」를 소개하였고 희망하는 아이들은 「부딪치기 훈련」도 체험했습니다.
 그 후 고니시키 씨는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이번 테마 송「OVER THE RAINBOW」와 하와이안 송 등을 열창했고 「남쪽 섬의 하메하메 대왕」을 불렀을 때 아이들은 일어나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면서 분위기가 고조되었습니다.
 스모 선수와 함께 「다리 포즈」를 해 본 한국의 오 승완(5학년) 학생은 “스모에 대해 유치원에서 배워 알고 있었어요. 실제 스모 선수를 만나 너무 기쁩니다. 일본이나 중국 아이들이 (부딪치기 훈련에서) 선수에게 열심히 몸을 부딪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웠어요”라며 기뻐했습니다.
참가 경험자 교류회- 아트에 관한 강의와 창작활동, 커리어 토크
참가 경험자 교류회- 아트에 관한 강의와 창작활동
 참가 경험자들은 오전 중에 예술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한중일 3국의 최신 아트나 건축에 관한 강연을 들었습니다.
 다마미술대학 객원교수이자 큐레이터 구츠나 미와 씨는 중국의 사례로서, 「산수도시」를 컨셉트로 활동하는 건축가가 산과 계곡과 물가를 표현하여 지은 체육관, 가늘고 긴 인공호수에 떠 있는 길이 1킬로미터의 「물 박물관」(산동성)을 소개했습니다.
 일본 건축으로는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아트, 객실을 즐기는 군마현 마에바시시의 시로이야 호텔 등을 소개했습니다.
 구츠나 씨는 “아트를 통해 국적 등에 관계없이 모두와 얘기할 수 있습니다.”라며, 아트나 문화를 배우는 것의 의의를 강조했습니다.
 동경예술대학 회화과 유화 전공 준교수로 교편을 잡으며 아티스트로서도 활약하고 있는 다카바타케 요리코 씨는 캔버스 소재인 아마를 재배하고 손으로 짜서 캔버스 천을 만드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작업 과정 등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7년 전 중국에서 일본으로 건너온 고우 시쇼 씨는 간이숙박업소 밀집지역이 있는 도쿄〮산야에서 자신이 연출한 「다시 찾는 산야- 작은 예술제」라는 지역 예술제를 연 것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강연을 들은 후 참가 경험자들은 워크샵에서 도화지 등에 메시지나 그림을 그려 목이 통과할 정도의 구멍을 내고 목에 건 후 서로 메시지나 그림을 보여주면서 작품에 담긴 생각이나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참가 경험자 교류회- 커리어 토크
 오후에는 커리어 토크 「한중일에서 일한다는 것」이란 제목으로 모국 이외에서 유학〮취직 경험이 있는 두 강사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TCS(인도 최대, 세계 10대 IT서비스 회사)에서 6년 반 동안 다국적 스태프들과 함께 일한 사카이 마리나 씨는 나라별 근무 형태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상대방과 사고방식이 전혀 달라도 상대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지 또는 자신을 상대방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같은 목표를 향해 최선의 방법으로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유학 경험을 가지고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도쿄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의 이 희원 씨는 「한중일 3국은 역사문제 등을 갖고 있지만 다양한 교류 사업도 늘어나 3국간의 교류〮우호는 점점 활발해 지고 있다」 고 강조하며 젊은 세대가 앞으로 사회에 나가 그 우호성을 더욱 더 촉진해 줄 것을 기대했습니다.